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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개(도마치)에서 질매재까지는 도상 거리 31킬로미터로 민주지산이 중심이다. 백두대간 마루금이 민주지산을 지나는 것은 아니지만, 삼도봉이 민주지산에 속한 봉우리이고 대덕산이 높기는 하지만 산군 자체가 큰 편은 아니기 때문이다.

▲ 삼도봉 정상 헬기장에서의 야영.

대덕산은 높이도 있고 접근하기도 어렵지 않아 등산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등산로는 도마치 지경내에서 곧장 대덕산 남봉과 정상 사이의 안부로 이어진다. 안부 아래까지 임도가 나 있어 산행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하산은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라 덕산재, 덕산리로 하거나 안부로 되짚어 온다. 산행시간은 4시간이면 족하다. 민주지산은 충북 영동군 상촌면과 용화면, 전북 무주군 설천면, 경북 김천시 부항면에서 오르는 길이 많다. 석기봉과 각호봉 정상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육산이라 겨울철 심설 산행지로도, 물한리 물한계곡이 수량도 풍부하고 경관도 수려해 여름철 피서산행지로도 적합하다.

또한 삼도봉에서 각호봉까지의 능선종주 코스도 인기 있다. 그러나 종주 등산로는 활처럼 휘어져 있고 작은 오르내림이 많아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산행시간을 신경 쓰면서 곳곳에 있는 하산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민주지산은 교통이 불편해서 원점회귀산행이 적합하다.

야영지와 샘터

부항령 부근 헬기장이 야영지로 적합하다. 부항령은 무풍면 쑥병이마을과 부항면 어전리 가목마을을 오가는 고개로 서쪽 쑥병이마을로 300미터 가량 내려가면 물이 있다. 충북, 전북, 경북의 도계가 만나는 삼도봉 정상 부근도 야영지로 좋으나, 바람이 많이 불 경우 삼마골재를 야영지로 정하는 편이 낫다. 5구간에는 샘이 꼭 필요한 곳에 있어 물이 풍부한 편이다. 도마치와 지경내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다. 대덕산에서 덕산재로 25분 가량 내려선 등산로 중간에 샘이 있다. 덕산재휴게소에서 물을 구할 수 있다. 삼도봉 아래 삼마골재에서 왼쪽 물한리로 10분쯤 내려가면 샘이 있다.

길 찾기에 주의할 곳

 

▲ 석기봉에서 바라본 민주지산
(가운데)과 각호봉(오른쪽).
능선은 부드러운 편이지만 활처럼
휘어져 생각보다 산행시간이
많이 걸린다. (위)

◀ 대덕산 남봉에서 잘루목으로
내려섰다 정상으로 차 오르는
길.(아래)

 

소사고개에서 대덕산 남봉 오름길은 도경계도 마루금을 벗어날 만큼 지형이 애매하다. 이에 더해 고랭지채소밭을 만들며 마루금을 파헤쳐 놓아 밭과 능선이 교대로 나타난다. 대덕산 정상에는 헬기장, 삼각점(1888 재설, 무풍 22), 스테인리스 안내 표지판(백두대간 대덕산 1290m, 소사재 3.5km, 853봉 6.5km 전북산사랑회)이 있다.

대덕산 정상에서 덕산재로 내려서는 하산길도 조심해야 할 곳이다. 정상에서 뻗어 내린 능선이 덕산재와 연결된 것처럼 보여 착각하기 쉽다. 정상 헬기장에서 10분쯤 더 가 작은 바위지대를 넘어선 후 오른쪽으로 길을 찾아야 한다. 지도에 표기된 도경계만 충실히 따르면 문제없다.

가파른 비탈을 다 내려와 능선의 기울기가 완만해질 즈음 오른쪽 덕산리로 빠지는 커다란 길을 조심해야 한다. 대간 마루금은 834봉 정상을 거치지 않고 왼쪽으로 꺾인다. 834봉은 삼면이 험한 바위지대라 악천후에 잘못 들 경우 위험에 처할 수 있다. 834봉 가기 전 왼쪽으로 길이 나있다. 부항령에는 2000년 6월 ‘삼도봉터널’이 완공되어 1089번 지방도가 개통되었다. 오른쪽 옛길로 5분 가량 내려서면 포장길이 나온다. 삼도봉 지나 1124봉도 날이 흐린 경우 길 잃기에 십상인 곳이다.

▲ 대간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들. 왼쪽부터 겨우살이, 버들강아지, 석기봉 샘터에서 나온 도룡뇽 알,
1075봉에서 본 제비꽃.

1124봉은 삼각점도 없을 뿐더러 마루금이 360도 유턴하듯 돌아나간다. 지형이 완만한 구릉지대라 방향감각을 상실할 수 있다. 1175봉에서 안부로 내려서는 곳은 바위지대로 험하다. 겨울철에 보조자일을 가져가는 것이 안전하다. 대간 마루금은 1207봉에서 1120봉으로 향하다 정상을 거치지 않고 왼쪽으로 휘어진다.

고도표

 

5구간 산행 거리표

교 통

날머리인 질매재에서는 버스편이 없다. 영동군 상촌면 흥덕리나 김천시 구성면 마산리로 내려가야 한다. 흥덕리에서 황간으로 나오는 버스는 1일 3회(첫차 06:40, 막차 17:10) 다니며 요금은 1,000원, 50분 걸린다. 마산리에서 김천시외버스터미널(☎054-432-7600)로 나가는 버스는 1일 4회(첫차 06:50, 막차 17:10) 다니며 요금은 1,050원, 1시간 10분 걸린다. 두 곳 모두 버스편이 여의치 않으므로 구성면 소재지나 매곡면 소재지에서 택시를 타는 것이 편하다.

구 간
교통수단
운행 시간
배차
요 금
소요 시간
비 고
서울-무주
직행버스
09:20-14:35
4회
9,700원
3시간 20분
서울남부터미널
ARS ☎02-521-8550
서울-거창
직행버스
08:40-17:50
13회
16,700원
4시간
무주-소사고개
직행버스
07:30-19:25
2시간
2,600원
1시간
무주공용시외버스터미널
☎063-322-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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