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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소복 순백의 겨울왕국으로 가는 길 2020-2
레드페이스와 함께하는 아웃도어 파라다이스 _ 덕유산   소복소복 순백의 겨울왕국으로 가는 길 글 · 문예진 기자  사진 · 주민욱 기자  협찬 · 레드페이스   도통 추위를 느끼기 어려운 겨울이다. 예년 같으면 진즉에 얼음이 얼고, 여기저기서 함박눈 소식이 들려와야 하는데, 목이 빠져라 기다려도 감감무소식이다. 출근길 길가의 개나리 나무에는 1월 중순에도 벌써 꽃봉오리가 맺혔다. 지구온난화는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명실상부 눈꽃산행 명소 “지금 무주에 눈이 내린다는데, 내비게 ...
저 높은 바위 사이로 짙은 가을이 반기는 구나 2019-11
레드페이스와 함께하는 아웃도어 파라다이스 _ 설악산 권금성   저 높은 바위 사이로 짙은 가을이 반기는 구나 글 · 문예진 기자  사진 · 주민욱 기자  협찬 · 레드페이스   볼에 스치는 바람이 차다. 여름내 즐겨 입었던 짧은 셔츠를 옷장 깊숙이 넣고, 한동안 입지 않았던 재킷을 꺼내 먼지를 턴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이달에는 이른 가을을 느끼고자 대표적인 단풍명소 강원도 속초 설악산으로 떠난다. 지난달에 이어 이태현씨가 취재에 동행했다. 이태현씨는 얼마 전 고창 선운산 속살바위에 ...
세 떨기 꽃송이… 천하에 둘도 없는 절경이로세! 2019-10
Season Special 10월을 기다린 산   르포1 _ 노르디스크(NORDISK) Trek·Camp·Live 북한산   세 떨기 꽃송이… 천하에 둘도 없는 절경이로세!   눈부신 화강암이 푸른 하늘빛을 압도하는 곳, 북한산이다. 인수(仁壽), 백운(白雲), 만경(萬景)  세 봉우리가 마치 세 개의 뿔과 같이 우뚝 솟아있다 하여 삼각산(三角山)이라 했다. 또한 화산(華山), 화악(華岳)이라 불릴 정도로 화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게다가 오악(五岳) 중 국토 중앙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중악(中岳)이라 찬미했던 곳이다. 세 ...
창공을 가로질러 붉은 벽으로 가라 2019-9
레드페이스와 함께하는 아웃도어 파라다이스 _ 설악산 적벽   창공을 가로질러 붉은 벽으로 가라 글 · 문예진 기자  사진 · 주민욱 기자  협찬 · 레드페이스   그것은 위압감이었다. 하늘 높이 치솟은 100여 미터의 검붉은 벽을 처음 마주했던 순간, 나는 분명 그런 것을 느꼈다. 때는 지난해 8월, 등반 차 설악산을 찾았다. 옛 비선대 산장 건너편의 가파른 사면을 따라 10여 분 오르니 이내 머리 위로 조망이 트이고 적벽에 다다랐다. 가까이서 보니 적벽은 위로 오를수록 경사가 심해지는 오버행이었 ...
반야봉 눈발에 흑매화 꽃피우네! 2019-3
비경산행 _ 지리산 반야봉 눈꽃과 화엄사 흑매화 반야봉 눈발에 흑매화 꽃피우네! 글 사진 · 정종원 기자   가는 겨울의 산이 아쉽고 찾아오는 봄을 느끼고 싶을 때면 지리산 반야봉(1,732m)을 찾는다. 시공간을 압도하는 수직의 높이와 웅장한 규모에서 지리산은 경외의 대상이다. 인간들만의 도구인 말로써 지리산에 대해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은 인간의 욕심일 뿐이다. 글로도 그림으로도 이념적으로도 지리산을 다 담을 수 없을 때가 있다. 한때 지리산에 대한 기자의 욕심과 의욕은 행운의 날씨와 더불어 눈 ...
서로의 꿈을 아우르던 그때로 돌아가는 추억의 길 2019-1
최석문의 벽 _ 인수봉 고독의 길   서로의 꿈을 아우르던 그때로 돌아가는 추억의 길 글 · 최석문(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사진 · 주민욱 기자   서울의 기온이 올 들어 가장 추운 영하 9도를 찍었다. 아침에 일어나 장롱에 있는 등산용 내복과 장갑 등 보온에 필요한 장비를 찾기 시작했다. 혹시 있을 눈과 얼음을 대비해 아이스 엑스 한 자루, 빙벽화도 챙겼다. 항상 취재에 동행했던 이명희씨는 이번에 참석하지 않는다. 부산에서 올라오는 후배와 오랜만에 오붓하게 등반하고 오라는 배려다. 후배 박정 ...
두 손 뻗은 곳에 당신이 2018-12
레드페이스와 함께하는 아웃도어 파라다이스 _ 북한산 수덕암 볼더   두 손 뻗은 곳에 당신이 글 · 양승주 기자  사진 · 주민욱 기자  협찬 · 레드페이스   마른 나뭇잎이 허공을 유영하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때가 오면 불현듯 볼더링이 생각난다. 차갑게 식은 바위를 오르고 떨어지고 귓가에 땀방울이 맺히고 손끝이 선홍빛 피로 물들며 터지는 가운데도 날카로운 바위를 움켜잡는 그 열렬함은, 뜨거운 여름보다는 매섭게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배경인 것이 왠지 더 강렬한 대비가 되고, 시적인 ...
세속 시름 씻어주는 선계 2018-8
Season Special 한국의 산사 산행 르포1 _ 1박 2일 백패킹 · 법주사 속리산   법주사∼문장대∼신선대∼경업대∼법주사 세속 시름 씻어주는 선계 부처님의 법(法)이 머무는(住) 곳에 자리한 세속(俗)을 떠난(離) 산. 766년 진표율사가 미륵보살의 계시로 찾은 법주사가 자리한 속리산은 수려한 절경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온갖 전설이 깃들어 있다. 세조가 난치병에 걸린 후 몸을 씻어다는 목욕소, 천하제일의 전망대인 문장대, 임경업 장군이 무예를 익힌 경업대과 입석대, 석문을 통해서만 들어설 수 있는 관 ...
‘넷이 하나 되어’ 가자! 2018-6
한국의 벽   북한산 숨은벽 ‘넷이 하나 되어’ 가자!   글 · 민은주 기자  사진 · 안종능(블랙다이아몬드)       길은 없다. 누군가 만들어내기 전까지. 바위야 광물알갱이가 뭉쳐진 거대한 무기물일 뿐, 애초에 거기 무슨 길이 정해져 있겠는가. 첩첩산중 기암절벽에서 가능성을 점치고, 로프에 매달려 이끼와 낙석을 제거하고, 유려하고 자연스러운 선을 이어 하나의 길을 탄생시키는 것은 모두 사람의 몫이다. 클라이머가 오르는 바윗길은 모두 누군가의 안목, 상상력, 강력한 의지의 ...
누구를 위한 설악산오색케이블카인가? 2018-4
ISSUE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제36차 우이령포럼 누구를 위한 설악산오색케이블카인가?1) 글 사진 · 배남숙(우이령포럼 준비위원회)     “현재 지역주민들의 오색케이블카 설치 요구는 2006년 대홍수 피해 복구의 연장선상에 있다. 당시 오색 주민들은 관광수입을 이유로 홍수피해가 극심했던 흘림골에 철골계단 데크를 설치해줄 것을 요구하고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몇해 전 흘림골 계곡에 설치한 철골 데크에서 결국 대규모 낙석사고가 발생해 등산로 자체가 폐쇄됐다. 오색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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